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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육군 21사단 위관급 장교 사망…군 부대·장병 관리 대책 시급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7:17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7:23

육군 32사단 훈련병 수류탄 사고
육군 12사단 훈련병 '얼차려' 사망
일선 부대 인명·안전사고 대책 화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육군 훈련병의 잇단 인명 사고에 이어 이번에는 군 간부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육군 21사단 소속 20대 위관급 장교가 27일 오후 자기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민간경찰과 함께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간부 교관 명령에 따라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에 앞서 이틀 전인 25일 오후에는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 훈련병이 사망했다.

육군은 "지난 5월 23일 오후 5시 20분께 해당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25일 오후 사망했다"고 말했다.

12사단 훈련병이 사망하기 바로 이틀 전인 5월 21일에는 세종시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20대 훈련병이 사망하는 안전·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0대 상사 교관도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지난 5월 23일에는 국방부 영내에서 체력검정을 하던 합동참모본부 40대 중령 간부가 쓰러져 일시적으로 심정지 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3년 5월 22일에는 낮 12시 15분께 경기도 양주시 육군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 중 20대 일병이 후두부 관통상을 입고 숨지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7월 19일에는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을 하던 20살의 해병대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육군 훈련병들이 완전군장으로 행군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월 24일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2024년 여름철 대비 전군 재난 안전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문했었다.

신 장관은 "장병 안전확보는 군 전투력 발휘의 토대"라면서 "반드시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도록 현장 지휘관이 위험 요인을 직접 식별하고 안전대책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관계관, 각 군 참모총장과 국방부 직할부대 주요 지휘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들어 일선 군의 크고 작은 인명·안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군 당국의 보다 세심하고도 철저한 부대·장병 관리가 절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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