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위원은은 27일 아이엠 대해 "신규 사업을 위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며, 우선 기존 카메라모듈 사업 확대는 물론 금형, 사출원자재 사업을 통해 원자재 내재화 및 전장용 사업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한, 스마트필름 사업은 샘플라인을 제외한 모든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 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에 대응하는 한편 신소재 사업을 위해 제조원가 절감 및 국내 환경 규제 등의 문제로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마트필름 사업은 올해 성장 원년으로 평가하면서 "스마트필름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기존의 터치센서패널과 투명발열필름 제품이 있으며, 신규 제품으로 투명안테나 제품 등이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스마트필름 사업의 매출액은 미미했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엠 로고. [사진=아이엠] |
또한 "지난해 매출 비중이 1% 이하였지만, 올해 약 100억원대에 올라 서면서 매출 비중이 7.3%대를 기대하고, 2025 년에는 약 480억원대, 매출 비중은 2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투명안테나(Transparent Antenna Module) 제품과 관련해서도 "투명한 전극기판 소재에 패턴을 형성하여 모듈화한 안테나로 양산을 추진 중"이라며 "이미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3분기부터 글로벌 M사와 5G 용 안테나 양산을 시작하여 본격적인 공급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360iResearch LLP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5G 투명 안테나 시장은 연평균(2023~2030) 1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5억 달러 시장에서 2023 년 16.6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아이엠의 신소재 사업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박 위원은 "아이엠의 신소재 사업은 2 차전지 음극재용 복합동박필름과 하이엔드 FCCL(연성동박적층판, 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제품 양산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는 사업을 위한 증착 장비 및 도금 장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초 1,350mm 수평식 도급 장비를 도입할 예정으로 경쟁력 보유를 예상한다"며 "신소재 사업에 대한 양산 시작은 내년을 기대하고 있는데, 양산 초기 년도 예상 매출은 약 140 억원을 예상하고, 3 년차에는 스퍼터 4 대, 도급장비 6 개까지 증설한다면 최대 1,250 억원 이상 Capa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또 올해 아이엠이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기대 된다고도 예상했다. 박 위원은 "아이엠의 추정 2024 년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389 억원, 영업이익 6 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기존사업 중 스마트필름 사업의 성장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사업의 본격 양산 시작과 함께 원가절감 및 제조경쟁력 확보 등으로 매출 원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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