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종합] 尹, 리창·기시다와 연쇄 회담…북러 문제·라인 사태 등 핵심 현안 챙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대통령실서 中 리창·日 기시다와 양자 회담
리창에 "북핵·북러 군사협력 상황...中, 평화의 보루 돼 달라"
기시다에 "라인 사태, 한일관계와 별개...잘 관리해나가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리창 중국 총리·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상품 교역에서 서비스, 문화, 법률까지 포괄하는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키로 했고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수소 및 자원협력 대화를 시작키로 하는 등 경제 협력에 있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리 총리에게 북핵 문제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평화의 보루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제안했고 기시다 총리에게는 라인야후 사태를 먼저 거론하는 등 민감할 수 있는 양국 간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26 photo@newspim.com

◆ 리창 총리 회담서 "북핵·북러 군사협력 상황에서 중국이 평화의 보루 역할 해달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에 앞서 리 총리와 먼저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우선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 2+2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관료가 참석하게 된다"며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도 하반기에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경제 협력 분야에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가 13년째 중단됐는데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며 "한국 산업부, 중국 상무부 간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 간 투자, 기업 활동을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투자 지원정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기에 대해 리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제화를 더욱 더 높여나가겠다'고 화답함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2015년 발효된 상태인데 그동안 추진했던 상품 교역 분야의 시장 개방을 넘어서 앞으로 서비스 분야에서 문화, 관광, 법률 분야까지 양국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 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 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마약·불법도박·사기(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리 총리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하고 중국에 '평화의 보루' 역할을 당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 문제, 역내 평화문제, 남중국 동중국해 문제 등이 산적해 있지만 개별적으로 나눠 구체적인 대화를 쪼개서 한 건 아니다"라며 "당면한 게 북한의 핵 위협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윤 대통령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 유엔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상황,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의 보루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26 photo@newspim.com

◆ 기시다 총리에 라인야후 사태 먼저 언급 "한일관계와 별개...잘 관리해나가자" 

윤 대통령은 이어진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경제 협력에 대한 결과를 도출했다.

김 차장은 브리핑에서 "한일 수소협력대화를 신설키로 했다. 6월 중순 출범하며 이로써 한일 글로벌 수소 공급망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수소와 관련된 표준, 규격,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한일 자원협력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6월 중순 출범하며 한국 산업부, 일본 경상성 간에 만들어보기로 했다"며 "핵심 광물의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안전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에 힘입어 경제협력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구체적으로 에너지, 경제안보, 중소기업·스타트업, ICTㆍ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장은 사회 문화 분야 성과에 대해 "작년 6월 한일 미래파트너십 회담 후 '일한 미래파트너십 재단'이 출범했는데 기금이 한국 10억원, 일본 1억엔이었다"라며 "이번에 일본이 먼저 선제적으로 2억엔을 추가로 모금했다. 따라서 여기에 발맞춰 기금을 확충하고 양국 청년, 미래 세대가 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최근 한일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인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일 외교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고 따라서 양국 간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고 잘 관리해나가자고 말했다"며 전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총무성 행정지도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의 일본에 대한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원칙 하에 이해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미 발생한 어디까지나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보라는 요구사항이다. 한일 양 정부 간 초기 단계부터 이 문제를 잘 소통해 왔고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