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가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재영)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충남 예산군에서 '2024년도 상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예산군의 관광 자원 개발과 도시재생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다가오는 제24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다룰 행정사무 감사와 결산 심사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수 첫날인 23일에는 약 6시간에 걸친 맞춤형 교육이 실시됐다.
평택시의회가 상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사진=평택시의회] |
이날 강의는 △이성현(나라살림연구소 기획실장) 강사의 행정사무감사 △이상민(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강사의 결산 △이왕재(제주도청 재정‧정책자문관) 강사의 지방자치법 및 조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음날인 24일에는 윤봉길 의사의 생가를 견학해 독립운동가의 애국심과 정신을 고취한 후 예당저수지를 방문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또 오후에는 예산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지역 내 갈등에 관한 사례들을 수집하며 평택시의 특성을 살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
유승영 의장은 "이번 연수는 하루 일정을 온전히 역량 강화 교육만으로 촘촘하게 채움으로써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밝히면서 "본 연수가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영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연수는 세밀한 의안 심사와 정책 개발을 위해 의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와 선례들을 시찰하여 평택 실정에 맞게 접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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