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학교주변 위험 요소 신고…연말 3000여명 확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어린이가 직접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개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이 본격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이 오는 23일 인천시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로고 = 2024.05.22 kboyu@newspim.com |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에는 17개 시도 초등학교 4~6학년 약 1700명이 위촉됐다.행안부는 연말까지 3000명 이상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어린이들은 놀이터·통학로 등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 신고하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 등을 활용한 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에 참여한 어린이에 대해 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우수 어린이 표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동용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연내 개통하고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의 안전 신고는 즉시 조치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 어른 안전보안관을 멘토로 지정해 위험한 구역에 대한 안전신고는 대리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 어린이에게는 활동물품 지원하며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되고 우수 어린이로 선정될 경우 표창까지 받을 수 있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느끼고 안전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안전을 실천하고, 안전한 습관을 익히고, 안전을 생활화하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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