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다음달 3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함양군 대상포진 무료 접종 안내문[사진=함양군]2024.05.22 |
군은 2020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는 65세 이상 군민 전체로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서 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 많은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무료 대상포진 접종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함양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군민으로 다음달 3일부터 함양군 관내 민간 위탁의료기관 15곳과 보건기관(보건소, 지소, 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발행 1개월 이내 및 최근 1년간 주소변동사항 포함)을 지참해 접종받으면 된다
다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완료하였거나 면역저하자 등 대상포진 예방접종 금기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