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오늘 22대 당선인 워크숍…'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규탄·결의문 채택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08:43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08:43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 참석, 22대 국회 운영 전략 논의
23일 결의문 채택 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 소재 리조트에서 제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엔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당선인 171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개원 국회 슬로건으로 정한 민주당은 워크숍에서 다가올 22대 국회의 운영 전략 및 기조를 논의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규탄 성명도 발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해병대원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1 pangbin@newspim.com

워크숍 첫 번째 세션은 지난 22대 총선을 돌아보며 다가올 국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먼저 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가 개원국회 전략 및 기조를 발표하고, 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총선 평가 및 민주당 운영 방향을,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개원국회 입법과제를 설명할 방침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 그리고 민주당'을 주제로 전우용 역사학자가 발제에 나선다. 이후 '민주당이 유능해지는 방법'을 주제로 한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의 발제가 이어진 뒤 조별로 당 차원 추진과제를 논의하는 분임토의 시간을 갖는다. 해당 두 세션은 전면 비공개로 이뤄진다.

워크숍 이튿날인 23일엔 지도부의 마무리 발언 뒤 제22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결의문을 채택한다. 이후 이들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에는 일시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및 조국혁신당 당선인들도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22대 국회를 목전에 둔 이번 워크숍에서 민주당은 최근 국회의장 후보 선거로 불거진 당원들의 집단 탈당 예고에 관해서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거에서 민주당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던 추미애 당선인이 아닌 우원식 의원이 선출된 이후 당내에선 1만여건의 탈당 신청이 이어지는 등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고위전략회의가 끝나고 "당원 권리 강화 아이디어 등 워크숍에서 논의가 실무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이 주제로 토론도 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