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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무책임한 관료, 의료 붕괴...박 차관·대통령실 관계자 처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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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긴급 브리핑 개최해
"원점서 정부와 대화할 것"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정갈등 악화 요인으로 대통령실 관계자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목하고 이들을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의협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과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 처벌 촉구'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법원이 의대생·전공의·교수 등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24.05.18 yooksa@newspim.com

성혜영 의협 대변인은 "의정 간 대화 물꼬를 트기보단 아예 틀어 막아버리는 박 차관을 처벌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부탁한다. 익명의 대통령실 관계자 신상을 밝혀주고 합당한 처벌을 부탁한다. 이후에 정부와의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의정갈등을 정부가 키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의협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언론보도를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가 늦어질수록 각종 손해배상 책임을 비롯해 전공의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하며 공갈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치적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무자비하게 펼치는 나라에서 수련생인 전공의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일을 못 하고 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받아야 할 대상은 전공의가 아닌 전공의 없인 병원이 돌아가지 않게 의료제도를 망친 복지부 관료들"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의사협회라는 것은 의료법상 공익을 전제로 하는 단체다. 이 단체의 대표께서 이렇게 아무 말이나 언론에서 해서는 안 된다"며 "의사협회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복지부 입장에서 법 테두리 내 일반적인 활동 또는 공익적 활동으로 인정할 수 있는가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에는 대통령실에서 익명을 전제로 '전공의들의 복귀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각종 손해배상 책임을 비롯해 전공의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 커질 수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달았다.

의협은 "의료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언제든 원점에서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정 협의를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알려 함께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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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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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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