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최근 활어 보세창고에서 수입 활어의 밀수, 수입신고 수리 전 무단반출 등 불법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평택세관이 활어 보세창고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21일 평택세관은 활어 보세창고에 대한 우범도 분석 및 CCTV영상 정밀 검증을 통해 중국산 돌 가자미와 장어 수입신고 수리 전 무단 반출 등의 불법사례가 다수 적발됨에 따라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평택세관 청사[사진=평택세관] |
특히 장어 등 활어는 특별 관리가 필요한 품목으로, 검역이 완료되지 않은 채 국내에 유통될 경우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
이에 세관은 주말과 야간을 틈타 수입신고를 하지 않거나 수입신고 수리 전에 무단 반출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활어 보세창고 내·외부 CCTV를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취약시간대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양승혁 평택세관장은 "수입 활어의 국내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보세창고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즉시 반입정지 등 엄정한 처벌을 통해 국민 식탁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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