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가 2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CB 발행의 목적은 보유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는 신규사업과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에 있으며, 기존 발행한 CB의 상환에 있다.
발행 조건을 살펴보면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이며 청구기간은 2025년 5월 22일부터 2028년 4월 22일까지다. 전환가액은 1576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22일 이다.
코퍼스코리아 로고. [로고=코퍼스코리아] |
현재 드라마 제작 사업 및 배급사업 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으나 코퍼스코리아는 제작 및 배급의 적절한 균형, K-콘텐츠의 해외 현지화 등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한 신규사업 추진 역시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신규사업과 관련하여 회사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구작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추진을 통해 기존 리소스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응용을 넘어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의 높은 사업성이 기대되는 신규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당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화되고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P 개발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만큼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등의 원천 IP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론칭을 통해 조용히 라이브러리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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