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AI 검색 대전 본격화, 네이버 글로벌 전략에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글·오픈AI·MS, 생성형 AI 통한 검색 엔진 혁신
네이버, 경량 AI 모델 HCX-DASH로 생태계 확장
라인야후 매각 이슈로 해외 사업 확대에 암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구글과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기술로 대응 중인 국내 검색엔진 선두 기업 네이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효율성을 높인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인 'HCX-DASH'를 내놓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일본 합작 법인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 이슈로 인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20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지난 10일 18만 8600원으로 마감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주가가 21만 원을 넘어섰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네이버가 개발한 한국형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하나증권 연구원 이준호는 "글로벌 빅테크의 레이스가 심화될수록 레이스에 참여할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의문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네이버가 AI에 대한 전략은 공유했으나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만한 전략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구글·오픈AI, 신기술 'AI 개요'·'GPT-4o' 공개...생성형 AI 경쟁 가속

구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씨어터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4'에서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제미나이 기반의 검색 서비스 'AI 개요(AI Overviews)'와 이미지 검색 기능 '구글 포토에게 물어보기(Ask Photos)',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Veo)' 등을 공개했다.

AI 개요는 제미나이를 통해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하고 관련 링크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구글은 지난해 실험용 버전의 생성형 AI 검색(SGE) 등을 통해 구글 검색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검색엔진에 본격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구글 측은 "구글은 AI 개요 기능을 미국 외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검색 분야에서 엄청나게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며, 제미나이 덕분에 구글은 제품 내에서 훨씬 더 강력한 검색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구글 연례개발자 회의 I/O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의 모습. [사진=김나래 특파원]

오픈AI는 하루 앞선 지난 13일 온라인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신규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GPT-4o'를 선보였다. GPT-4o는 기존 GPT-4 모델보다 반응 속도를 높여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토큰 효율화를 통해 한국어 토큰 양이 기존 GPT-4보다 60% 가량 줄어들어 국내 개발자들은 절반 수준의 가격에 API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픈AI 측은 "GPT-4o는 실용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며, GPT-4o를 무료 등급으로 제공하고 플러스(유료 서비스) 사용자에게 최대 5배 더 많은 메시지 제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개발자는 API에서 텍스트 및 비전 모델로 GPT-4o에 액세스할 수 있다. GPT-4o는 GPT-4 터보에 비해 2배 빠르고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 의료 영역까지 생태계 확장하는 네이버, 올해 고도화 모델도 공개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DASH'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CX-DASH는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 모델의 경우,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HCX-003)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금융,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조만간 고도화된 작업 수행이 가능한 모델과 이미지, 오디오 데이터 처리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플레이스 및 스토어 리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답변 초안을 작성해주는 '리뷰 답변 생성' ▲스마트 플레이스에 대한 홍보 숏폼을 자동 생성해주는 '플레이스 숏폼 대본 생성' ▲하이퍼클로바X의 생성 품질을 자동으로 평가해주는 'LLM 답변 자동 평가' 등의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네이버 측은 "AI 기술력과 그간 쌓아온 기술 플랫폼 역량을 모두 결집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결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자체 출시한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외 AI 경쟁력을 입증하며 비즈니스 맞춤형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 부각...글로벌 확장 전략에 '암운'

AI 기술은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의 킬러 콘텐츠로도 부상하고 있다.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GPT-4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은 올해 4월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88%포인트 오른 3.6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글로벌 검색엔진 1위 구글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92.82%에서 90.91%로 감소했다. 이는 구글이 검색 결과 최상단에 AI 요약을 배치하고, 제미나이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검색엔진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이유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사진=블룸버그]

네이버 역시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이 지난해 4월 0.24%에서 올해 4월 1.15%까지 올라 하이퍼클로바X 출시 효과를 봤다. 다만,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 이슈가 불거지면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 확대에는 변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가 서비스하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은 네이버가 개발한 서비스로, 일본을 넘어 태국과 대만에서도 가입자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야후 재팬은 오는 2025년 3월 종료 예정인 검색엔진 공급사를 구글에서 네이버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한 바 있다. 네이버가 당장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해 AI 투자 자원을 확대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손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올투자증권 김하정·차윤지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네이버 실적 발표에서 언급된 AI 관련 내용은 최근 발표된 (벤치마크 성능이 공개되지 않은)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화 모델에 대한 언급과 비용 효율화에 대한 의지가 전부였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를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는 증거는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라인 이사회 재편이나 라인의 기술적 독립 선언, 일본 마이스마트스토어의 철수 등으로 인해 지분 매각의 결정 방향과 무관하게 일본 사업 철수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지분이 매각된다면 현금이 유입되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투자 방향인 AI에서 자신감이 없다면 현금이 생기더라도 이익 상승에 대한 확신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