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 한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를 무더기로 재배한 70대가 적발됐다.
세종경찰청은 20일 세종시 부강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104주를 밀경작한 70대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양귀비 모습. [사진=세종경찰청] 2024.05.20 jongwon3454@newspim.com |
A씨는 비닐하우스와 밭에서 양귀비 씨를 뿌려 수년간 재배하다 이번에 기동순찰대에 적발됐다. 경찰은 타 지역에 거주 중이던 경작자를 검거하고 현장에 있던 양귀비 104주를 압수했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이번달만 밀경작자 7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골에서 치료 목적으로 양귀비를 기르는 경우가 있는데 마약의 원료가 되는 만큼 허가 없이 재배할 경우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입건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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