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지원 공감대 확산 위해 마련"
"실패해도 귀감 될 이야기도 포함"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가 '2024 제대군인 취·창업 성공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하는 공모전은 군 전역 후 취·창업에 도전한 선배 제대군인의 이야기를 통해 후배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응원하고,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제대군인의 취·창업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후배 제대군인에게 귀감이 될 이야기'도 포함된다.
[자료=국가보훈부] |
공모 지원 자격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과 가족, 제대군인 고용기업 관계자, 의무복무제대군인(취업맞춤특기병, 경상이자, 모범장병 중 국가보훈부 지원 대상자)이다. 응모는 국가보훈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원고 서식을 내려받아 수기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훈부는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감동과 진실성, 내용 구성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3편을 선정해 보훈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응모자 전원(수상자 제외)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보훈부는 수상작을 온라인북(e-book)과 책자로 제작, 온·오프라인 확산을 통해 제대군인 지원 필요성 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수기 공모를 통해 오랜 기간 군에서 생활하다 전역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례와 도전기를 공유함으로써,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정착을 응원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