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앱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5.20 |
핑크라이트는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에 접근하면, 자리 양보를 권하는 불빛과 음성이 별도의 수신기에서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앱은 ▲핑크라이트 ▲출산보육 정보 ▲기관안내 ▲객차 정보 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핑크라이트 작동 여부, 소리, 불빛 등을 모두 임산부가 직접 선택해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부산-김해 경전철 구간에 핑크라이트를 시범 운영한 후, 2017년 부산도시철도 3호선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도시철도 1~4호선에 576개의 핑크라이트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핑크라이트 앱 출시를 기념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실시한다.
도시철도 1~3호선 내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 배려 테마열차'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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