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덕근 산업부 장관, 'RE100 캠페인' 대표와 재생에너지 상호협력 약속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16:00

'RE100 캠페인' 발족한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 면담
전 세계 400여개 기업 동참…한국 36개 기업 참여
한국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 강조…"지속 개선할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RE100 캠페인(더 클라이밋 그룹)'의 헬렌 클락슨 대표가 만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안 장관은 20일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 행사를 주최하기 위해 방한한 클락슨 대표와 면담을 갖고,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RE100 캠페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더 클라이밋 그룹은 글로벌 RE100 캠페인을 주관하는 영국 런던의 비영리단체다.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약 4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네이버 등 36개 기업이 동참 중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추진체계 및 절차 [자료=에너지공단] 2019.11.18 jsh@newspim.com

이날 안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더 클라이밋 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와 기업이 재생에너지 보급과 활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한국 정부가 무탄소에너지(CFE)의 균형 있는 활용이라는 기조 아래 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은 이런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임을 설명했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기에 타국 대비 어려운 여건임에도 활발히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이 주요국보다 불리하지만, 현재 총 36개 기업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에 발맞춰 공식 인정되는 RE100 이행 수단을 신속히 마련했고, 향후에도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이 편리해지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클락슨 대표는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안 장관은 더 클라이밋 그룹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RE100 기술 기준' 개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주요국과 다른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보급 환경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당부했다. 이에 클락슨 대표는 우리 측 요청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앞으로 양측은 CFE와 RE100 캠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