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17일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
신 회장은 17일 롯데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 롯데 구단 점퍼와 모자를 쓴 신 회장은 잠실구장 중앙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롯데 구단은 "롯데지주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이 단체 관람을 하러 왔다"며 "신동빈 구단주는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선수단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은 2만3500석이 매진됐다. 롯데는 톱타자 황성빈의 4출루와 선발투수 에런 윌커슨의 6.2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편 한화 이글스도 김승연 회장이 직관한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와 대전 홈경기에서 요나단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김 회장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3월 29일 kt 위즈와 홈경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야구장을 찾았다. 당시 한화는 9회말 2사에서 터진 임종찬의 끝내기 적시타로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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