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신성ST)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성에스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07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359억원 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율은 지난 해 연간 영업이익율 6.7%를 크게 상회한 10.2%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국내 이차전지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서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신성에스티 로고. [사진=신성에스티] |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매출 비중 감소가 지속됐지만 ESS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전기차 카메라 모듈 및 IT 부품 매출 증가가 이익율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사업은 전기차 캐즘효과(대중화 직전 수요침체) 및 복합적인 대외 환경요인들로 인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ESS 시장환경은 양호한 편"이라며, "ESS 신규 수주 확대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해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부산시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roage System) 전문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생산 CAPA를 확대하고, 북미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고객사 현지대응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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