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역 내 대표 향토음식인 닭숯불구이를 활용한 거리 조성을 위한 토크라운지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시 시의원과 관련 부서 부서장, 닭숯불구이 취급 일반음식점 영업주 및 일반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토크라운지 [사진=광양시] 2024.05.17 ojg2340@newspim.com |
토크라운지는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유토론방식으로 ▲닭숯불구이 거리 지정을 희망하는 장소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청암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정형석 교수 등 2명이 참석해 주제 토론과 닭숯불구이 취급 영업주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거리 조성지가 관광객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해 케이블카, 흔들다리 등 관광시설 조성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새로운 사업대상지를 지정해 닭숯불구이 음식점들이 밀집해 운영할 수 있는 단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시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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