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 차량 통제...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 기획·운영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10월까지 11개동 12개소에서 '새빛 생태교통+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차없는 거리 조성' 주민역량 강화 워크숍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4.05.17 |
18일 연무동(반딧불이 시장)과 곡선동(산들어린이공원 인근도로)에서 시작되는 새빛 생태교통+ 자동차 없는 날은 상반기에 정자3동(5월 25일), 평동(6월8일), 행궁동(6월 8일·15일), 구운동(6월15일), 정자2동(6월15일) 등 총 7개 동에서 진행한다.
총 12개 단체에서 연 2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 대표 관광지인 행궁동은 6월 8·15일 행리단길과 공방거리에 진행한다.
새빛 생태교통+ 자동차 없는 날은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다.
새빛 생태교통+는 낙후됐던 구도심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재생한 기존 생태교통 정책에 접근성과 연대성을 강화한 것이다.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운영하는 12개소 주민단체 대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자동차 없는 날 운영을 정례화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겠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