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신공영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7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한신공영 본사 [사진=한신공영] |
한신공영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3004억원으로 전년 보다 76억원 감소했다.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92%였고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7억을 기록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돌관공사 진행 및 원가 상승분 선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올해는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 및 원가 선반영 현장의 변경계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및 자체공사의 공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2024년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공영이 진행 중인 분양사업장은 2곳(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 아산권곡한신더휴)이다. 2곳 모두 분양 완판이 임박했으며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의 경우 24년말 준공이 예정돼 있고 아산권곡한신더휴의 경우 2025년 8월 준공예정으로 본격적인 공정진행에 따라 올해 매출액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포항펜타시티의 경우 올해 말 입주에 따른 분양잔금 수금액은 약 2600억원으로 유동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한신공영의 2024년 분양예정인 자체사업장의 경우 전망이 밝다. 올해 자체사업장은 파주운정3지구, 양주 덕계, 평택브레인시티 3개 사업장이 예정돼 있으며 3개 사업장 모두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수혜지역 등으로 분양성이 높은 사업지로 분류된다. 높은 분양성과 수익성으로 한신공영의 2024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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