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SAMG엔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53억 996만원으로 동기대비 20.37%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9억 617만원 손실, 65억 4892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현지법인 누적매출액 대비 57.4%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중국에 런칭한 알쏭달쏭 캐치!티니핑이 OTT 및 방송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완구 유통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9억 617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비용 관리의 효과로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4/4분기 대비 20억 원 감소했으나, 패션 재고자산 평가손실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이 이러한 절감 효과를 상쇄했다. 더불어 대손상각비와 경상연구개발비도 적자 폭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SAMG엔터는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이 55.7%에 달하는 인상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SAMG엔터 관계자는 "상장 이후, 다양한 MD 제품 판매 확대와 공간사업, 게임, 패션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했지만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단기간 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성과가 부진한 신규 사업들을 재평가하고 적자를 기록 중인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효과적인 실적 개선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해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로고=SAMG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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