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아빠되어 싱글벙글' 셰플러, PGA 챔피언십도 제패할까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0:40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0:55

환한 얼굴로 3주만에 대회장 나타나... 존 람 "푹 잤냐" 축하 인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골퍼들은 보통 대회가 열리기 전 진지한 표정으로 대회장에 나선다. 하지만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대회장에 환한 미소를 띠며 나타났다. 세계 1위이자 애처가 미국골퍼 넘버원인 셰플러가 아빠가 됐기 때문이다. 두 아들의 아빠인 존 람(스페인)은 퍼트 연습장에서 만난 셰플러에 "잠은 푹 잤냐"고 물어보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14일 아빠되어 환한 얼굴로 대회장에 나타난 스코티 셰플러. [사진 = PGA]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셰플러가 지난 8일 아들 베넷을 얻은 뒤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 도착해 동료 및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P는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셰플러의 승리와 관계 없는 축하였다"고 전했다.

절정의 샷감을 보이는 셰플러는 올 시즌 PGA를 평정하고 있지만 만삭 아내를 위해 잠시 그린을 떠났다.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9차례 들었고,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특급대회에서 무려 4승을 거뒀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우승-공동 2위-우승-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러디스의 출산이 임박하자 지난 달 22일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고 아내 곁을 지켰다.

시즌 4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셰플러가 빠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다. 셰플러는 통산 11승이자 마스터스에 이어 2연속 메이저 대회 사냥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10년 묵은 메이저 무승의 한풀이에 나선다. 2014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36번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무려 20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6일 밤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156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 양용은 등 7명이 출격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