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본사 운동장에서 전북자치도내 다문화가정들을 초청해 '다정다감'이란 주제로 가족운동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 40여 명이 참여해 이어달리기와 피라미드 쌓기, 지구를 굴려라, 토끼와 거북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기안전공사 운동장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갖고 있다.[사진=전기안전공사]2024.05.13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행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개최해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을 줬다.
참가 가족 모두에게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공사가 별도 제작한 다국어용 '전기안전 길잡이' 팜플릿과 함께 보건․생활용품들이 담긴 선물 꾸러미가 전해졌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준비한 어린이용 책 보따리도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장 한편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사진을 찍어주며 뜻깊은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올해도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제5기 전기안전 예술단 운영, 자립준비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등 새로운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제 우리 사회도 다문화국가로 접어들었다"면서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편견 없이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안전공사 운동장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갖고 있다.[사진=전기안전공사]2024.05.13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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