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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2거래일째 약보합...정책 이슈에 가전주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7:03

상하이종합지수 3148.02(-6.53, -0.21%)
선전성분지수 9673.32(-57.92, -0.60%)
촹예반지수 1860.37(-17.80, -0.95%)
커촹반50지수 763.69(-3.48, -0.4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3일 중국 증시는 약보합 조정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하락한 3148.02, 선전성분지수는 0.60% 하락한 9673.32, 촹예반지수는 0.95% 하락한 1860.3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공고를 통해 초장기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17일 30년물, 오는 24일에 20년물, 다음달 14일 50년물을 발행할 예정이다. 국채 발행 총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외신들은 20년물 3000억위안, 30년물 6000억위안, 50년물 1000억위안으로 모두 1조위안 규모의 국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중국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특별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특별 국채 발행은 이번이 네 번째며, 가장 최근에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다. 이미 예고된 사실이 재확인된 만큼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이날부터 중국은 당일 외국인 거래액을 공개하지 않는다.

중국 금융기관인 중신젠터우(中信建投)는 "4월의 금융데이터에 따르면 경제주체들의 차입에 대한 적극성이 약해진 상황이며, 앞으로 중국의 재정정책의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통화완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로는 가전주가 대거 상승했다. TCL즈자(智家)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창훙메이링(長虹美菱), 하이얼즈자(海爾智家), 페이커뎬치(飛科電器)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의 20개 이상 지방정부들이 '노후 소비재 교체 추진 방안'을 발표한 점이 가전주의 주가에 영향을 줬다. 신다(信達)증권은 "2분기 소비 촉진 정책들이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의 가전제품 교체 수요가 대거 분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운주도 이날 상승했다. 닝보위안양(寧波遠洋), 펑황항윈(鳳凰航運)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위안하이넝(中遠海能)과 중위안하이쿵(中遠海控)이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해운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 점이 해운주에 영향을 줬다.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주 전보다 365.16포인트 오른 2305.79로 집계됐다. SCFI가 2300선에 복귀한 것은 2022년 9월(2312.65) 이후 82주 만이다. 건화물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 역시 지난 8일 기준 2203.0을 기록해 올해 저점(1월17일·1308)보다 68.4% 뛰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9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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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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