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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CFO 역할, 기업 환경에서의 그 변화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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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상 변호사

CFO는 Chief Financial Officer의 약자로 기업의 재무담당 임원이나 최고재무책임자, 최고재무책임자를 지칭한다. 실제로 국문으로 표기할 필요도 없이 우리사회, 특히 경제계 내에서는 CFO를 우리 말과 다름없이 통용해 사용하고 있다.

CFO의 역할을 특정한다면 자금조달을 잘하고, 재무적인 역량을 발휘하여 회사의 리스크 관리와 자원 배분을 원활히 하는 것으로 한정할 수 있으나, 개별 업무가 세분화되어 있는 기업에서 정의하는 CFO와 통합적인 업무처리를 요구하는 기업에서의 CFO의 역할은 분명 다를 것이다. 또한 기업이 속해 있는 환경에 따라 기대하는 CFO의 역할에서도 차이가 존재한다.

필자는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고, 그러한 장이 열려 있는 기업에서의 CFO 역할, 그리고 현재 변화된 기업환경 내에서의 역할 변화 부분을 중심으로 CFO의 역할과 과제를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황칠상 변호사 [사진=본인] 2023.06.30

소규모 또는 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하여야 하는 회사일수록 구성원 각자는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규모가 작은 회사인 경우에는 회사의 대표이사(CEO)가 CFO의 역할을 같이 수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CFO가 별도 존재하는 회사의 경우 CFO가 숫자를 좀 더 집중적으로, 그리고 책임감 있게 챙기게 된다.

하지만, 회사의 주어진 여건 하에서 CFO는 여러 역할을 같이 수행하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사업의 전략적인 측면을 같이 살피고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회사의 대표자, 대표의사기구의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경우 CFO가 단순히 숫자의 분석 및 방향성만을 안내하는 것에서 벗어나 의사결정의 한 축으로 회사 전반적인 측면을 다각도로 살펴 회사의 판단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역할로 확장된다.

이러한 CFO의 역할 확장을 소규모의 회사로 한정하기는 어렵다. 최근에 많이 기업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데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큰 기업보다 빠른 기업이 더 위대한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기에 CFO는 회사의 (숫자적인) 정보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고 의사결정자 또는 의사결정기구가 빠르게, 그리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각도의 전략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숫자적인 수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중추적인 역할로 변화되고 있으므로 숫자적인 전문성에 함몰되어 있는 CFO의 역할론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비즈니스 이해와 전략적 사고, 리더십이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회사는 내재적인 사업역량의 확대를 통해 본연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으나, 이러한 내부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외부에서의 전략적인 사업부 인수, 다른 회사와의 M&A 방식 등으로 외적인 성장 동력을 구할 수 있다. 외부에서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사결정은 CEO 등의 의사결정자 또는 의사결정기구가 정하겠지만, 그러한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조력 및 실제 새로운 외부성장동력을 내재화하는 데에는 CFO의 전략적 사고 및 관리가 회사 성장에 필수적이다.

이에 최근 CFO의 역할은 과거의 숫자적인 전문성에서 벗어나 전략적 사고 및 의사결정이 추가되었고 점점 많은 기업들이 CFO에게 요구하는 부분이 되어 가고 있다. 또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같은 정성적인 부분이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그러한 정성적인 경영정보를 정량화하고 이를 기업의 가치로 연결, 확장할 수 있는 CFO의 역할도 필요하게 될 것이다.

CFO의 인적 구성이 과거에 전통 재무인력, 회계인력 안에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숫자를 잘 이해하고 구체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들로 바뀔 수 있다. CFO의 과제는 여기에 있다.

기존의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다른 경험,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는 힘, 그리고 그러한 경험과 사고를 본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회사 내부의 (숫자적인) 정보들과 조합하여 전략적 의사결정에 도달할 수 있는 힘, 이것이 바로 지금 사회의 CFO가 지녀야 하는 과제인 것이다.

이에 이러한 CFO의 역할 변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고,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여러 다른 분야 출신의 CFO가 많이 보이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역할을 부여받은 분들은 스스로가 변화된 역할에 부응하는 CFO가 되어 우리의 기업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끌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황칠상 변호사

자격 변호사(Attorney at Law), 공인회계사(KICPA), 세무사

경력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아
대신증권 FICC구조화, 전략지원실
키웨스트글로벌자산운용 PDF운용본부 (Private Debt Fund)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 상품관리부
현재 주식회사 그레이스 CFO

단체활동내역
2023년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법률멘토
2019~2020년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현재 세무변호사회, 신탁변호사회, 금융변호사회 정회원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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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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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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