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7일 일본 도쿄에서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는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대전 의료‧웰니스관광 홍보 해외거점센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리빙인터내셔널(도쿄), 대전선병원(캘리포니아)을 해외 거점 구축 기관으로 선정했다.
대전시는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를 열었다. [사진=대전시] 2024.05.10 nn0416@newspim.com |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는 ▲대전 의료․웰니스관광 홍보 ▲의료관광객 상담 ▲현지 에이전시와 네트워크 구축 ▲모객 및 송출 ▲After Care(사후관리)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대전시는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 협약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하며 대전시·대전관광공사·유치기관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98개국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그중 일본 국적의 환자가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실제로 지난해 전년 대비 762.8% 증가한 18만7711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대전에 등록된 일본 의료관광객의 주요 진료과(미용성형, 피부과, 건강검진 등) 인프라 홍보와 0시 축제 기간에 의료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목적으로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B2B마케팅도 함께 진행했다.
이 밖에도 대전시가 운영 중인 도쿄 해외사무소를 방문해 대전 의료관광 홍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두진 대전시 건강보건과장은 "최근 증가하는 일본의 성형외과, 피부과 외국인 환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에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의료관광 타깃 시장 분석으로 외국인 환자를 더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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