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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신임 원내대표 TK·3선 추경호 당선…"지선·대선 반드시 승리해야"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6:22

102표 중 70표, 과반 득표로 당선
野협치·원구성·채상병 특검 등 산적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3선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이종배·송석준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재적 102명 가운데 70표, 과반을 득표하며 22대 국회에서 집권 여당의 원내지휘봉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은 9일 오후 국회에서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3.12.21 pangbin@newspim.com

선거 결과, 총 투표수 총 102표 가운데 기호1번 이종배 후보 21표, 기호2번 추경호 후보 70표, 기호3번 송석준 후보 11표, 무표·기권 0표로 집계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사를 통해 "유능한 민생 정책 정당이 돼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 공감과 신뢰를 얻는 힘 있는 정당이 되고 이를 통해 지방선거 그리고 대선까지 반드시 승리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저 혼자 할 수 없는 숙제다. 108석 의원 모두 해야 함께해야 가능하다"며 "192석 야당은 틈새를 계속 노릴 것이다. 흔들림 없어야 한다. 우리가 큰 대의를 모아 단일대오로 108명 똘똘 뭉쳐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신임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여소야대 국면에서 거대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고 민생 현안을 다루는 등 중책을 맡게 된다. 특히 총선 패배에 따른 원내 분위기 재정비와 22대 원구성, 채 상병 특검법을 비롯한 쟁점법안이 남아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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