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바킨 "현재 금리로 인플레 목표치 되돌리기 가능…과열 조짐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02:28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07: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현 수준의 정책 금리가 경기를 식히고 물가를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릴 것으로 기대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오늘날 제한적인 수준의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낙관한다"면서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실망스러웠지만 경기가 과열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완화 흐름을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서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6%로 둔화했지만, 바킨 총재는 기조 수요 성장률이 3.1%로 강력했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공개된 4월 고용 지표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7만5000건으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3.9%로 상승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 바킨 총재는 연준이 최근 3개월간 지표에서 더 많은 신호를 해석할 것인지, 아니면 이전 7개월에서 더 많은 신호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과제에 직면했다고 봤지만,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한다고 확신하려면 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가지는 바킨 총재는 "경제는 더 나은 균형을 향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하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우리의 2% 목표치를 향한다는 더 강한 확신을 얻기 위한다고 말해 왔으며 강력한 고용시장을 감안하면 우리는 그러한 확신을 얻기까지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