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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4월 비농업고용 6개월만 '최저'·실업률은 2년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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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농업 고용 17.5만명 증가하며 증가폭 '6개월만 최저'
실업률은 3.9%로 오르며 2년여만에 최고치
CNBC "골디락스 시나리오 뒷받침하는 결과"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자신감에 힘을 실어줄 고용 수치가 나왔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둔화했다.

고용시장 열기가 이어지며 임금-물가간 악순환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던 금융시장은 예상보다 둔화한 수치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000명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6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3월 31만5000명(수정치) 수치나 월가 예상치(24만명 증가)도 대폭 하회했다. 다만 30만3000명 증가로 발표됐던 3월 수치는 31만5000명으로 상향됐다.

미국 비농업 고용 추이, 자료=CNBC, 2024.05.03 koinwon@newspim.com

◆ 고용·임금 상승률 둔화...CNBC "골디락스 시나리오 뒷받침하는 결과"

실업률도 3월 3.8%에서 변함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9%로 0.1%포인트 오르며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할 의사는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한계근로자나 시간제 근로자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인 U6도 7.4%로 오르며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예상보다도 둔화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4월 1년 전에 비해 3.9% 오르며 3월의 4.1%나 전문가 전망치(4.0%) 보다도 낮았다. 전월 대비로도 0.2% 오르며 3월과 마찬가지로 0.3% 오를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노동 비용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연준은 고용 수치와 더불어 임금 상승률도 눈여겨본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부문의 고용이 5만6000명 늘며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 사회보장(3만1000개), 운송 및 창고(2만2000개), 소매업(2만개) 등에서도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최근 몇 달 동안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정부 부문 고용은 8000개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5만5000개)을 대폭 하회했다.

미국 CNBC는 이번 고용 보고서가 미 경제의 성장이 이어지지만,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만큼 성장세가 빠르지는 않은 골디락스 환경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한 취업 박람회에서 줄을 선 구직자들. [사진=블룸버그]

◆ 블룸버그 "4월 고용 둔화, 연준의 정책 대응 이끌어낼 정도는 아냐"...뉴욕증시는 '일제 상승'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완화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보여줬지만, 이번 주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예상치 못한 둔화"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짚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연준의 이중 책무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중 물가 안정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고용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고용 둔화 시 연준이 금리 인하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까지 금리 인하의 요건으로 물가 목표 2%만을 내세웠다면 이번에는 고용시장 둔화도 조건으로 추가했다. 이를 시장은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지만 결국 하락할 것으로 (연준이) 확신하고 있으며 침체(고용둔화) 조짐이 보이면 즉각 개입하겠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다만 의장은 "노동시장이 소수점 한 자리 수준의 변화가 아닌 상당히 유의미한 둔화여야 한다"고 밝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고용 악화가 있어야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예상을 하회하는 고용 수치에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가 넘는 강력한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반면 미 국채 금리와 미 달러화 가치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497%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4.785%로 9.2bp 급락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도 104.84로 전장 대비 0.43%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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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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