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장비·환자맞춤형 솔루션 제공 등 '전문 재활치료' 제공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7일 통증센터를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증센터는 안동요양병원 분원에 소재한다.
경북 안동의 안동의료재단 안동요양병원 통증센터.[사진=안동병원]2024.05.06 nulcheon@newspim.com |
6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원하는 안동요양병원 분원 통증센터는 서울대학교 통증센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후 4개월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서울대병원 통증센터와 동일한 방식의 검사와 치료법을 적용한다.
통증센터는 급성 또는 만성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자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전자기기, 독서 등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현대인들과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잘 발생하는 목, 허리, 어깨, 무릎관절 등 다양한 정형외과, 신경외과적 통증 질환에 대해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질병의 악순환을 막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인력이 근무하는 재활센터 협진을 통해 '전문 재활치료'도 제공한다.
급성기 치료 후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재활전문병동 및 전문재활장비, 전문재활물리치료실, 중추 신경계(뇌, 척수 등) 환자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 장비.[사진=안동병원] 2024.05.06 nulcheon@newspim.com |
통증센터 유제혁 과장은 "안동요양병원 분원 통증센터는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며 "C-arm, 초음파 등 최신 장비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특수바늘로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치료를 시행해 다시 건강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혁 과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료 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통증센터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통증분과 인증의를 취득했고, 지난 4월 서울대병원과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협력의사로 위촉받았다.
안동의료재단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환자안전과 환자경험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환경과 치료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요양병원 분원은 특성화된 통증센터, 재활센터, 신장센터에서 진료를 제공하며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한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도 오는 20일 안동병원 별관 3층부터 5층까지 확장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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