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전 세계 대학생이 참여하는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40개팀이 선발됐다.
시는 지난달 27일 핵테온 세종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한 결과 부문별 상위 20개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최종 확정되며 고급·초급 등 총 40팀이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 대학생이 참여하는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40개팀이 선발됐다. [사진=세종시] 2024.05.01 jongwon3454@newspim.com |
올해 3년차를 맞는 경진대회는 지난 대회와 다르게 고급(Advanced) 부문과 초급(Beginner) 부문으로 나눠져 다양한 수준의 대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예선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총 25개국 171개 대학 393개팀(고급 58개팀·초급 335개팀, 국내 298개팀·해외 95개팀) 1352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고급과 초급 부문으로 나눠져 온라인 예선전은 문제풀이 방식으로 ▲웹 ▲포너블 ▲리버싱을 비롯해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등으로 다뤄졌다.
예선 결과 고급 부문에 한국 '꽁꽁얼어붙은한강위고양이'팀이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참가팀 등이 상위 20위를 기록했다. 또 초급 부문에서는 베트남 '0range'팀이 1위를 기록했고 인도, 한국, 싱가포르 참가팀 등이 상위 20위를 기록해 고급 20개팀, 초급 20개팀 등 본선 진출 40팀이 최종 확정됐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6월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모여 총상금 3800만원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결과에 따라 부문별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14팀에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전 세계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등용문 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사이버보안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대회 본선과 함께 6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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