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대표 조지훈)가 제작한 드라마 2개 작품이 5월에 공개된다.
키이스트는 5월에만 2개 작품으로 전 세계 안방극장을 찾는다.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주연의 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5월 1일 JTBC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티빙-파라마운트+를 통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가 5월 중 베일을 벗는다.
[사진=키이스트] |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는 통제 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신흥 대세 배우 표예진, 이준영의 조합으로 관심을 끄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크리에이터 백미경, 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 제작 CJ ENM·스토리피닉스·키이스트, 제공 티빙(TVING))도 5월에 공개된다. 이 작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로 히트 메이커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다.
5월 공개되는 2개 작품 이외에도 키이스트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이민호 공효진 주연의'별들에게 물어봐'가 출격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서숙향 작가의 신작 KBS 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도 캐스팅 진행 중으로 올가을 안방극장을 찾는다.
키이스트 조지훈 대표는 "키이스트가 2024년 상반기 2편, 하반기 3편 이상의 작품을 공개하는 것은 키이스트의 기획, 제작 역량을 압축해 보여주는 쾌거라 생각한다. 이 기세를 몰아 크리에이터 투자와 흡입력 있는 소재를 발굴해 대한민국 콘텐츠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키이스트는 기존의 방송 플랫폼인 지상파, 케이블 채널은 물론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 티빙, 파라마운트+,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모두 다른 플랫폼과의 협업을 이뤄내 업계에서 '기획-세일즈-제작 관리 등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키이스트 드라마 제작 사업 분전과 함께 2024년에는 예능 제작 사업 신규 진출, IP 사업의 다각화, 내부 시스템 개선 등 키이스트의 발 빠른 시도가 콘텐츠 업계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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