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8만4144필지 대상
현대백화점 부지 경기도내 최고지가...제곱미터당 2910만원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2024년 1월 1일 기준 8만414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청. [사진=뉴스핌DB] 2024.04.30 |
시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주민 열람을 실시해 오는 5월 29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 등의 이의신청을 받는다.
올해 성남시 최고지가는 제곱미터당 2910만원을 기록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부지이고 경기도 내 최고 비싼 땅이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지가는 전년 대비 2.03% 상승했는데 이는 구도심 재개발사업,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지가 현실화를 반영한 결과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는 지역은 수정구 복정동(7.12%), 최저 상승률은 중원구 갈현동(0.31%)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수정구 녹지지역이 6.15%로 가장 높았고, 분당구 개발제한구역이 0.09%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지가 확인 및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성남시 홈페이지, 각 구 시민봉사과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이의신청에 대한 처리결과는 6월 중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 민원 상담제와 이의신청 토지 시민 참여제를 운영해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