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원 투자유치, 750개 기업유치, 8만 명 고용찰출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를 선포하고 2030년까지의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광양경제청은 40조 원의 투자유치와 750개 기업의 유치 그리고 8만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첨단산업 및 신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광양경제청 개청 20주년 전직원 사진 [사진=광양경제청] 2024.04.29 ojg2340@newspim.com |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대에 걸쳐 총 57.08㎢ 면적에 광양지구와 율촌지구, 신덕지구 등 6개 지구와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17개 단지를 개발 중에 있다.
계획 대비 약 86.6%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의도의 열두 배가 넘는 크기이며 광양경제청은 2030년까지 총 16조 2769억원을 투자해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율촌제1산단과 대송산단 등 7개 주요 산업단지는 총 2498만㎡ 규모로 이미 753만㎡의 산업용지가 조성 완료됐다. 추가로 730만㎡의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세풍산단은 민간사업 개발을 마무리한 후 24년 7월 경 공영개발로 전환, 착공할 계획이며 해룡산단은 민간 개발 사업 토지의 신속 보상 후 착공할 예정이다.
율촌제2산단은 전남개발공사가 사업 타당성 분석 후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배수장 현대화와 산단 간선도로 건설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경도 진입도로는 2026 여수섬박람회 이전에 임시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배후 정주도시로 신대배후단지와 선월하이파크의 정주여건 개선 및 친환경 생태단지 조성을 포함한 7000여 세대의 추가 공급을 통해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빠른 변화와 함께 대내외적인 경제적 여건도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경제청은 주력산업을 ▲기능성 화학 ▲이차전지·수소산업 포함 그린에너지 ▲금속·소재부품 ▲물류·운송' 분야로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성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지난 20년간의 성장과 성취를 발판으로 새롭게 선언한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라는 비전 아래, 다가오는 2030년까지의 야심찬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지영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며, 미래 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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