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무릉건강숲과 보양온천컨벤션호텔이 2024-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만료됐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테마와의 적합성, 시설의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전면 재평가했다.
동해무릉건강숲.[사진=동해시청] 2024.04.29 onemoregive@newspim.com |
그 결과 신규 13곳, 재지정 64곳 등 총 77곳 가운데 동해무릉건강숲과 보양온천컨벤션호텔이 이번에 재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이로써 동해무릉건강숲은 2018년, 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2022년 최초 지정 이후 연속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무릉계곡 및 자연 휴양림에 둘러싸인 무릉건강숲은 친환경 힐링숙박동과 테마체험실(찜질방), 자연식 건강식당, 온열테라피실을 갖췄으며 스트레스 측정기, 컬러테라피 프로그램, 찜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인근에는 액티비티 체험과 라벤더 정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릉별유천지, 무릉도원이라 일컫는 무릉계곡, 호암소 등과 연계한 무릉권 관광 벨트 형성으로 원스톱 힐링 체험이 가능한 입지 조건과 환경적 여건이 구축돼 있다
동해 무릉건강숲은 오는 12월까지 개인 및 단체 숙박객을 대상으로 '테마체험실 1회 무료이용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료 이용권은 퇴실 후 다음날부터 1년 안에 사용하면 된다.
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지장수 냉온욕과 밸런스체어 프로그램 등 해양권역에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 연계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에 '행복(happiness)'과 '건강(fitness)'을 합친 용어로, '웰니스관광'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치유, 미용, 스파, 명상, 휴양 등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는 관광을 말한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최근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이라는 미래형 관광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웰니스 관광지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관광과 휴양을 제공할 수 있는 쉼터로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클러스터 사업 참여를 통해 우수 웰니스 산업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