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하절기는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 간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다.
대전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사진=대전시] 2024.04.29 gyun507@newspim.com |
시는 질병관리청 및 5개 자치구 보건소와 비상근무 시간 외에도 비상연락망을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시는'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 밤 8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시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6개반 15개팀 100명)은 24시간 상시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하는 긴급 상황 발생 훈련을 다음달 22일과 25일 각 1회씩 진행한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하절기 비상방역 운영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예방과 감염병 발생초기 선제적으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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