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및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로 안정성과 살균력 입증...식품산업 적용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감염관리제품 및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HP&C)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 식품용 살균제인 '페라스타'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은 급식 및 외식업계 종사자들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급식, 외식 박람회이다. 식품과 식자재 외에도, 시설, 기자재, 보건, 위생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치피앤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식품용 살균제 '페라스타'를 소개했다. 식품 가공시 기존에 사용했던 염소계 살균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은 유기물이 존재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살균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에이치피앤씨가 개발한 '페라스타'는 유기물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도 살균력이 높으며, 사용후 물과 산소, 초산으로 자연분해돼 인체에 무해하다는 특징이 있다.
'2024 우수급식 외식산업전'에 참가한 에이치피앤씨(HP&C) 부스 사진. [사진=에이치피앤씨] |
급식 및 외식 업계에서는 식자재뿐만 아니라 기자재 소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를 찾은 참가객들의 '페라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치피앤씨 김홍숙 대표는 "GMP 시설을 갖춘 자사 공장에서 제조한 페라스타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은 제품"이라며, "과산화초산의 안정성 향상을 통해 사용농도를 일정하게 하여 사용시 살균력이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참가를 통해 다양한 식품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페라스타를 선보임으로써 식품산업에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