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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DP 발표 앞두고 보합권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05:15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05: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틀간 주식 랠리는 일단 중단된 모습이다.

전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매그니피센트7(M7·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공개가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은 이에 집중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77포인트(0.11%) 내린 3만8460.92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1포인트(0.10%) 상승한 1만5712.75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25일 공개되는 1분기 GDP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분기 미국 GDP가 전 분기 대비 연율 2.5%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잠재 성장률을 웃도는 GDP 확장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될 수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미룰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오는 9월에나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8 mj72284@newspim.com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일 결정적인 GDP 보고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약한 수치가 발표돼 금리 인하가 늦게 보다는 일찍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예상치보다 수치가 높을 것으로 본다"며 "매출 성장 기대에는 긍정적이지만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나쁜 소식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대보다 강한 경제 성장률에 대한 경계감에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5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5bp 오른 4.933%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테슬라의 실적은 부진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급형 '모델 2'의 출시를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주식을 매수했다. 이날 테슬라는 12%대 급등했다.

이날 정규 거래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메타플랫폼스는 0.52% 하락 마감했지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공개로 시간 외 거래서 9%대 폭락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벨 커브 트레이딩의 빌 스트라줄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나는 채권시장을 가장 우려하고 미 국채 장기물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스트라줄로 전략가는 "메타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그다음이며 이것은 주식시장의 큰 부분이고 기대는 높다"고 지적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7개는 오르고 4개는 내렸다. 이 중에서도 필수 소비재는 0.93% 올라 가장 강했고, 산업은 0.79% 밀려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보잉은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2.86% 하락 마감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에 5.64% 올랐다. 제약사 바이오젠 역시 같은 이유로 4.56% 상승했으며 보스턴 사이언티픽도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후 5.61% 뛰었다.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의 주가는 1분기 매출액이 예상보다 적게 줄면서 11.85% 급등했다.

미 달러화는 완만한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105.7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린 1.0702달러, 달러/엔 환율은 0.30% 상승한 155.30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55센트(0.7%) 밀린 82.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40센트(0.5%) 하락한 88.02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0.2% 내린 2338.4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금 현물은 지난 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32% 내린 15.6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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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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