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에이블리, 창업 6년만에 기업가치 2조원…알리 업고 세계 진출할까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5:01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5:01

글로벌 투자 유치 나선 에이블리…시장서 2조 가치 인정받아
투자처 고심 중…알리바바 1000억원 규모 투자 희망
"K셀러 해외 진출 적극 지원할 것"…'개인정보 유출' 의혹엔 "사실무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블리가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 회사 내부에서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 달성 이후 이번 투자를 통해 단숨에 유니콘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국내에서 무섭게 성장 중인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도 지분 투자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이블리 측은 아직 투자 유치처를 고심 중이다. 

◆ '2조원' 밸류 인정…투자 유치 진행 중

에이블리 4세대 쇼핑몰 재구매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에이블리]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시장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창업 6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지난 2018년 동대문 패션몰을 기반으로 성장한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액 259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같은해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에이블리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과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다.

투자 유치처 중에는 중국 알리바바도 있다. 알리바바는 에이블리에 약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희망하는 상태다. 계약이 성사되면 알리바바는 5%대의 에이블리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11번가, w컨셉 등 국내 이커머스와 패션 플랫폼들에 대한 투자를 눈여겨봐 왔다. 그중 K패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알리바바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실적 호황을 기록한 에이블리를 점찍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이번 글로벌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2조원 벨류를 인정받았다"라며 "현재 알리바바를 포함한 다수의 잠재 투자 기관까지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에이블리 제공]

◆ 알리바바 '개인정보' 의혹엔 선 그어

에이블리의 투자 유치는 K셀러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다. 우수한 상품력을 지닌 국내 셀러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알리바바가 에이블리 지분을 인수할 경우 향후 알리의 역직구 사업과 시너지를 모색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앞서 중국발 이커머스 앱 알리, 테무 등에서도 개인 정보 문제가 여러 번 거론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이블리 측은 "투자 라운드가 아직 마감된 것도 아니고, 어떤 투자자와 진행하겠다고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 투자 유치로 인해 셀러 및 유저와 관련된 어떠한 정보 유출도 발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