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벡스와 계약 곧 日 데뷔... 초특급 작곡가와 협업
성공적인 유럽투어로 글로벌 그룹 도약 발판 마련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컴백 날짜를 확정했다. 23일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에 따르면 트렌드지가 오는 6월 12일 전격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트렌드지가 지난해 9월 발매했던 '스틸 온 마이 웨이'(STILL ON MY WAY) 이후 약 9개월 만의 앨범이다. 소속사는 "그동안 '퍼포먼스 맛집'으로 소문났지만 이에 더 나아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일본 진출에 앞서 새앨범을 발표하는 트렌드지. [ 사진 =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2024.04.23 oks34@newspim.com |
이번 컴백은 트렌드지가 올여름 일본 데뷔를 앞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일본 데뷔에 앞서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날 트렌드지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트렌드지는 앞선 앨범에서 프로듀서 LEEZ(리즈)와 작업한 것처럼, 이번 역시 유명 작곡가와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트렌드지는 지난 3일 일본 대형 소속사 에이벡스(avex) 산하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벡스는 앞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EXO, NCT, 유키스, 레드벨벳 등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일본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들 모두 에이벡스 지원 속 다양한 활동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K-POP이 현재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닦았다. 이제는 트렌드지가 그 길 위에서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일 에이벡스와 계약,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트렌드지. [사진 =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2024.04.23 oks34@newspim.com |
한편 트렌드지는 지난달 모로코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프랑스,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2년 만에 개최한 첫 월드투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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