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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소방, 민간과 손잡다…소방청 청렴도 향상에 기여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5:47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16:52

소방청,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외부전문가 5명 구성
국민 시각·기준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 발굴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소방기관 부패방지 정책 수립에 사회 각 계층이 직접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하고자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총 5명으로 전주대학교 행정학과 김민영 교수, 법부법인 광야 선종문 대표 변호사,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유재웅 대표,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이성은 교수, 초당대학교 소방행정학과 황운용 교수가 위촉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오는 2026년 4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남화영 소방청장(좌측 네번째)은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소방청 제공2024.04.22 kboyu@newspim.com

법률·행정·소방·언론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소방청 내부 부패행위 방지하기 위해 ▲소방청 주요사업 등 감시 및 평가 ▲직무수행 과정 부패행위 사항 조사 요구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 시정요구 또는 권고 ▲그 밖에 소방안전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안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소방안전조사, 기관종합감사 등 소방 업무 전반에 대해 부패 유발요인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감사심의회에 직접 참여하는 등 조직 통제기능과 제도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오늘 위촉되신 청렴시민감사관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분들인 만큼 앞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소방청 반부패 청렴 정책을 활성화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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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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