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나아이가 22일 코나엠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기업가치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17일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등을 통해 관계회사인 코나엠 주식 60만 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나아이는 코나엠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코나엠은 스마트카드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종류와 소재의 스마트카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나아이와 함께 개발한 메탈카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56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나아이 로고. [로고=코나아이] |
코나아이는 이번 코나엠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증가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의 스마트카드 관련 핵심 기술과 제조 능력 결합을 통한 사업 경쟁력 대폭 향상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카드에 IT 기술을 접목한 전자카드 관련 R&D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나아이는 수익성 개선과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2023년부터 2025년 사업연도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 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이번 코나엠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코나아이의 주주가 받는 배당금도 증가할 전망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코나아이와 코나엠은 과거부터 신제품 개발, 국내외 고객 유치, 해외 시장 개척을 함께 해 온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완전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코나아이의 디지털 인증 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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