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에도 횡보...거시 여건 바뀌어야 랠리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09:1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시장 최대 호재 중 하나로 여겨졌던 반감기가 완료됐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00달러선에 머물며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8% 오른 6만5040.4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24% 전진한 3155.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매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보상 축소에 따른 공급 축소로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여겨졌고, 지난 3번의 반감기 이후 가격이 급등한 바 있어 이번 반감기을 앞두고도 가격 랠리 기대감이 상당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지적한대로 연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맞물려 반감기 재료가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가파른 랠리를 연출한 탓에 20일 반감기가 완료되고 나서도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바로 직전 반감기였던 지난 2020년 5월 이후 1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9500달러에서 6만5000달러까지 수직상승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도 있지만 현재 시장 여건상 이 역시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JP모간은 반감기에 앞서 지난 18일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라면서 가격이 이전 반감기 사이클과 같은 (중장기 상승) 흐름을 재연하려면 거시 여건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행중인 중동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최근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태이며,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후퇴한 상태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