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어선위치발신장치 설치 어선을 대상으로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천해양경찰서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어선 SOS버튼 누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경남 사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사천해양경찰서] 2024.04.19 |
SOS 구조신호 발신은 긴급 상황에서 해양경찰 등 구조기관이 즉시 사고를 인지할 수 있어,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경찰 현장 직원들이 직접 어민들과 함께해 어민이 급박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체득 훈련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전복·침몰 등 해양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D-MF/HF, VHF-DSC, 바다내비, V-Pass의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천해경은 지역 내 어선(4540척) 가운데 5인 이상 승선인원 어선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차후에 대상을 늘려 모든 어선 대상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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