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준 보스틱 "연말 전 금리 인하 적절치 않아"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03:17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03: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중앙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연말 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판단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는 게 보스틱 총재의 평가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미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2% 목표치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신중히 하는데 편안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로 향하는 경로에 있다고 봤지만, 이 같은 여정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느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보스틱 총재는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래피얼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2024.01.09 mj72284@newspim.com

보스틱 총재는 일자리 증가세와 인플레이션이 반영된 실질 임금 증가율을 계속 주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의 기조는 제한적"이라면서 "이것은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고 결국 우리를 2%로 데려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 같은 좋은 경제 여건이 지속한다면 2% 물가 달성에 조급할 필요는 없다는 게 보스틱 총재의 입장이다.

연준은 당분간 약 20년래 최고 수준에서 정책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오는 9월에나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은 이러한 종류의 경기주기에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보다 더 좋은 상태에 있다"면서 "이것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