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아‧황현‧양정무‧정숙화 선수 메달 획득...세종시 위상 높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장애인체육회 유도 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카자흐스탄의 투르키스탄에서 개최된 '2024 세계농아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 4개,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금메달은 목에 건 이현아 선수(가운데)가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세종시] 2024.04.16 goongeen@newspim.com |
선수단은 먼저 지난 13일 열린 청각(DB) 개인전 -60㎏급에 출전한 이현아 선수가 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73㎏급에 출전한 황현 선수와 -100㎏급에 출전한 양정무 선수는 각각 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52㎏급에 출전한 정숙화 선수는 3위 결정전에서 인도 선수에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난 14일 열린 청각(DB) 여자부 단체전에 출전한 이현아 선수가 은메달, 남자부 단체전에 출전한 양정무 선수가 동메달, 유도 기술을 보여주는 카타에 출전한 정숙화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이현아 선수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 기업 연계를 통해 발굴한 선수로 이번 국제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원에 보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선전해 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