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가 광양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펼치는 봉사 여행인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볼룬투어'는 Volunteering 과 Tour를 결합한 단어로 복지기관에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평소에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물하는 포스코만의 특별한 봉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4.04.14 ojg2340@newspim.com

볼룬투어는 격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휴무 금요일인 평일에 활동 진행이 가능해 봉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의 만족도도 높였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봉사여행으로 가고 싶은 장소와 시간, 활동 내용을 접수받았다.

봄바람이 가득한 4월에는 광양과 포항, 서울 인근 지역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수목원 탐방을 테마로 순천만국가정원과 경상북도수목원, 광릉 국립수목원을 찾는다.

지난 12일부터 포항에서 첫 시작을 알린 볼룬투어는 13일 서울에 이어 26일 광양지역 탐방으로 4월 볼룬투어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되는 광양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광양 시니어클럽 양윤미 복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려면 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1:1로 매칭되어 밀착케어가 가능하고 야외 활동을 통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체육활동과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계한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오는 5월 29일 전후로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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