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3월 수출 7.5% 감소, 무역흑자는 33.5% 하락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7:10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7:1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올해 1~2월 7.1% 깜짝 증가했던 중국의 수출액이 3월에는 7.5%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액은 2796억달러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 하락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1~2월의 상승세에 비하면 무려 14.6%P 하락한 수치다.

3월 수입액은 2211억달러로 1.9% 감소했다. 전체 무역액은 5008억달러로 5.1%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33.5% 줄어든 1836억달러였다.

중국 월간 수출액의 전년 대비 증감폭은 지난해 5월 -7.5%, 6월 -12.4%, 7월 -14.5%, 8월 -8.8%, 9월 -6.2%, 10월 -6.4% 등 6개월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어 11월 0.5%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12월에도 2.3% 증가했다. 지난 1~2월에는 7.1% 증가했었다. 4개월동안 플러스 성장했던 중국 수출이 3월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국의 EU와의 무역액은 623억달러였으며, 올해 누적액으로는 전년대비 6.5% 감소했다. 중국의 수출은 5.7% 감소했고, 수입은 8.0% 감소했다.

미국과의 무역액은 505억달러로, 올해 누적액은 4.0% 감소했다. 누적 수출은 1.3% 감소했고, 수입은 10.7% 감소했다. 3월달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30억달러였다.

아세안국가들과의 무역액은 848억달러로 누적액으로 2.8% 증가했다. 수출이 4.1%, 수입이 1.0% 각각 늘었다.

일본과의 무역액은 269억달러였으며, 누적액으로 7.5% 감소했다. 수출이 8.7% 감소했고, 수입도 6.1% 감소했다.

우리나라와의 무역액은 280억달러였으며, 누적액으로 0.2% 감소했다. 수출이 9.3% 감소했고 수입이 8.9% 증가했다. 중국은 3월 우리나라와의 무역에서 2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러시아와의 무역액은 195억달러였으며, 누적액으로 5.2% 증가했다. 수출이 2.6%, 수입이 7.3% 각각 늘었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제품 누적 수출액이 10.2% 증가했고, 가구제품이 19.6% 늘었다. PC 및 PC부품 수출액이 4.8% 증가했고, 가전제품 수출은 12.2% 증가했고, 일반기계제품은 15.5%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19.7% 늘었고, 자동차 수출액도 18.2% 증가했다. 선박 수출액은 106.0% 증가했다.

수입액으로는 대두수입액이 24.8% 감소했다. 철광석수입액은 16.8%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입은 25.7% 증가했다. PC 및 PC부품 수입액이 48.9%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액도 10.3% 증가했다.

해관총서측은 "중국의 무역은 2분기에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상반기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2분기 무역 상황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의 악재가 존재하지만, 중국에 유리한 요소도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한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가 자동차운반선에 선적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