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유니콘 56곳 추가...틱톡 모기업 기업가치 291조원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09:54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09: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에서 지난해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이 56곳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중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였다.

중국 후룬(胡潤)연구소는 12일 '2024 글로벌 유니콘 인덱스'를 발표했다. 민간 경제연구소인 후룬연구소는 2017년부터 전 세계 유니콘을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56곳의 유니콘이 출현했다. 중국의 연간 유니콘 출현수는 2019년 38곳, 2020년 146곳, 2021년 59곳, 2022년 48곳, 2023년 56곳이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는 171곳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미국에는 70곳의 유니콘이, 중국에는 56곳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세계 나머지 지역에서는 45곳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유니콘 수는 전년대비 92곳 증가한 1453곳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유니콘 업체 수는 37곳 증가한 703곳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중국의 유니콘 수는 24곳 증가한 340곳으로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인도가 67곳으로 3위, 영국이 53위로 4위였다. EU국가 유니콘 수는 109곳이었다.

중국의 유니콘은 인공지능, 반도체, 신에너지산업에 집중돼 있으며, 미국은 주로 소프트웨어, 핀테크, 인공지능에 집중됐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니콘이 있는 도시는 190곳의 미국 샌프란시스코였다. 뉴욕이 133곳이었으며, 베이징이 78곳으로 3위였다. 상하이가 65곳으로 4위, 런던이 46곳으로 5위,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가 34곳으로 6위였다. 서울은 14곳으로 19위였다.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유니콘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쯔제탸오둥, 字節跳動)로 기업가치는 1조5600억위안(한화 약 291조원)이었다. 2위는 1조2800억위안의 스페이스엑스였고, 3위는 7100억위안의 오픈AI였다. 이어 앤트파이낸셜과 쉬인(Shein)이 뒤르 이었다. 10위 이내의 기업 중 4곳이 중국 업체였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게임업체 미하유(米哈游, Mihoyo)는 약 1600억위안의 기업가치를 기록하며 전세계 유니콘 기업가치 순위에서 91계단 상승해 세계 12위에 올랐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가치 상위 10위 순위 [사진=후룬 캡쳐]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