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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쉬인, 자라·H&M 제치고 패스트패션 세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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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사업 시작, 8년 만에 매출액 450억달러
지난해 처음으로 자라 매출액 추월
올해 상장 추진...기업가치 1000억달러 전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변화하는 유행과 소비자 수요를 빠르게 반영해 의류를 디자인해 대량 생산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는 패션 산업을 '패스트패션'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스페인의 자라(ZARA), 스웨덴의 H&M, 일본의 유니클로, 미국의 갭(GAP) 등이 있다. 이들은 대규모 유통망과 함께 각자 디자인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에서 SPA(Store Retailer of private Lavel Apparel)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분야에서 중국의 업체가 글로벌 기업들을 넘어서서 세계 1위에 올랐다. 그 업체의 이름은 쉬인(SHEIN)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가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면서 쉬인 역시 동반해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쉬인은 글로벌 1위 패스트패션 기업에 올라섰지만, 중국에서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자라, H&M, 유니클로, 갭 등의 기업들은 중국에서 매장을 갖추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쉬인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의 매출액만으로 글로벌 경쟁자들을 물리친 '기록적인' 성과를 낸 것.

쉬인은 지난해 매출액 4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쉬인은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의 매출액을 넘어서며 이 분야 1위기업에 등극했다.

◆ 5년만에 매출액 약 40배 폭풍성장

쉬인의 매출액은 2018년 12억달러, 2019년 23억달러, 2020년 94억달러, 2021년 160억달러, 2022년 230억달러로 고성장을 기록해오고 있다. 약 5년 만에 40배 가까운 매출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389억달러였고, H&M의 매출액은 230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유니클로의 매출액이 190억달러로 4위, 갭이 156억달러로 5위였다. 불과 5년 사이에 쉬인은 '기라성' 같은 글로벌 패스트패션 대기업을 하나 하나 물리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쉬인은 전 세계 패스트패션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이어 인디텍스가 17%, H&M이 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쉬인은 지난해 순이익도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80% 증가한 것이다. 쉬인의 순이익은 2021년 11억달러, 2022년 7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쉬인의 순이익 규모는 아직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58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쉬인의 주요 매출처는 미국과 유럽시장이다. 쉬인의 앱은 2018년부터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이제는 유럽에서의 사용자가 더욱 많아졌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쉬인 앱의 월간 사용자수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6550만명에 달해 기타 지역의 사용자를 압도했다.

◆ 올해 상장 준비 중...기업가치 1000억달러 전망

쉬인은 현재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거래소 상장을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상장이 이뤄지면 올해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쉬인은 지난해 5월 진행된 투자유치에서 기업가치 600억달러를 산정받았다. 지난해 경영 성과가 좋았던 만큼 쉬인의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방 매체들은 쉬인의 기업가치가 9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1000억달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만약 기업가치 1000억달러를 인정받는다면 상장 과정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무려 100억달러의 거대한 자금으로 자체 디자인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세계 각지의 물류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면 쉬인은 그야말로 패스트패션 업계의 공룡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 국제경제 전공한 1984년생 설립자

쉬인의 설립자는 1984년생인 쉬양톈(許仰天)이다. 그는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에서 태어났으며 칭다오(靑島)과기대학 국제무역을 전공했다.

2007년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2008년에 검색엔진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IT회사에 취직했다. 첫 직장이 검색을 주업으로 하는 IT기업이었으며, 당시 익힌 검색 기술은 향후 쉬인의 사업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쉬양톈은 회사를 그만두고 2009년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본인의 회사를 창업했다. 아이템은 중국에서 제작된 웨딩드레스를 해외에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해외에서 신부들은 웨딩드레스를 대여해서 입지만, 중국의 웨딩드레스는 해외에서의 대여 가격보다 더 저렴하다는 데서 착안됐다.

판매하는 제품이 중국에서 제조된 웨딩드레스인 만큼, 중국 내에서의 사업은 아예 포기하고 해외 시장에만 주력했다. 이같은 사업 방향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는 미세한 사이즈 조정이 필요하며 조명의 차이에 따라 분위기 연출이 확연히 달라지는 만큼 인터넷쇼핑 아이템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았지만 구매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았다. 그는 2012년 그는 웨딩드레스 사업을 포기했다.

◆ 2015년 쉬인 사이트 오픈

그리고 그는 2013년 '쉬인사이드(SHEINSIDE)닷컴'이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매했다. 중국의 가성비 높은 의류를 해외에 판매하는 것이 사업 모델이었다. 품목이 웨딩드레스에서 일반의류로 바뀌었을 뿐 기본적인 중국제품 해외판매의 컨셉은 동일하게 유지됐다.

그는 2014년 자체적인 패션 검색 시스템을 개발해 냈다.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최대한 빨리 캐치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글로벌 패션 사이트 내 상품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모조리 수집해 모니터링했다. 이는 현재 쉬인의 빅데이터 센터로 발전해 있다.

현재 쉬인은 자체 검색 시스템을 통해 색상, 스타일, 원단, 가격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및 SNS 트렌드까지 수집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쉬양톈은 2015년에 해외직구 인터넷쇼핑몰 시스템을 구축하고 쉬인닷컴 사이트와 앱을 오픈했다. 쉬인은 해외 트렌드를 수집해 그에 맞는 제품들을 중국에서 소싱해 내고, 해당 제품들을 사이트에 올려 해외에 판매했다.

쉬인의 제품은 최고의 가성비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쉬인 사이트에는 10달러 이하의 제품들이 주로 노출돼 있다. [사진=쉬인 웹사이트]

◆ 중국제조 가성비에 미중 정책 수혜 더해져

주요 제품들은 중국 광둥성의 의류업체들이 생산한다. 완벽한 공급망을 갖춘 중국 의류업체들은 천문학적인 숫자의 의류를 양산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의 패션업체에 납품한다. 쉬인은 이들 업체의 제품을 전 세계 고객에게 곧바로 연결시켰다. 때문에 쉬인의 제품들은 사업초기부터 가성비가 높았다.

게다가 쉬인은 의류업체 공장이 고객에 직배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체창고를 유지할 필요가 없었으며, 판매지에도 창고를 운영할 필요가 없었다. 주문을 받아서 광둥서 의류업체들에게 배송 지시를 하면 될 뿐이다. 이 같은 모델은 쉬인 제품의 가성비를 더욱 높여줬다.

쉬인은 미국의 정책 수혜를 입었다. 2016년 3월 미국은 800달러 미만의 소액 패키징 수입품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소량화물에 대해서 관세를 매기지 않는 것으로, 해외직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냈다. 쉬인은 고객 개개인에게 직접 제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회피할 수 있었으며, 쉬인 제품의 가성비가 더욱 높아지는 결과로 귀결됐다.

이에 더해 2018년 중국 정부는 DTC(Direct To Customer)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세 부과를 중단했다. 수출가격의 13%였던 세금을 감면 받으면서 쉬인의 제품은 추가적으로 가성비가 높아졌다.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사이트와 앱이 출시된지 4년만인 2019년에 매출액 2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정도 매출액이면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쉬인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 때부터 무서운 성장세를 구가하게 된다.

◆ 코로나 기간 급성장, 지재권 소송 어려움 겪기도

2020년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인터넷쇼핑 사업이 대호황을 맞았다. 2020년에는 매출이 4배 증가한 9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패스트패션 대기업에게 위협으로 다가왔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기록적인 성과를 내며 2022년 매출액은 230억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둔화됐고 쉬인의 사업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쉬인은 지재권 소송과 인권과 관련된 비판을 받으며 주춤했다. 쉬인은 매일 500건 이상 신제품을 쏟아냈다. 이 중 일부 제품에 대해 경쟁사가 디자인을 도용했다며 지재권 소송을 제기했다. 쉬인은 상대 업체와 합의했지만 소송은 계속 제기됐다. 이에 쉬인은 자체적인 지재권 심의기구를 설치해 자체점검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쉬인의 제품이 신장(新疆)자치구의 면화를 사용한다는 의혹이 일면서 서방세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조성됐다. 쉬인은 이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응하는 한편, 중국 색채를 줄이기 위해 2022년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이 같은 작업은 2021년과 2022년 등 2년 동안 이뤄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쉬인은 지난해 무려 두 배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사이트 출시 9년 만에 쉬인은 세계 패션산업을 주도하는 메인 플레이어로 도약해 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영업하지 않는 쉬인은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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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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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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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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